성의에 대해서

  •  
  • 188
  • 1
  • 3
  • Korean 
Dec 13th 2008 13:27
요즘 제 주변에 감기 걸린 사람이 엄청 많아요.

이 일기를 보고 계신 여러분도 감기 조심하세요.

이번 겨울엔 신종 독감도 유행할 듯이라던데...

--------------------------------------------------------------------------

프로 중의 프로는 확실히 뭔가가 다릅니다.

일본 해머 던지기 선수인 무로후시 코지선수가

올 해 북경에서 열린 올림픽 대회에서 5위를 땄는데

상위 선수들의 실격(약물 사용)으로 인해 순위가 3위로 올랐어요.

그렇지요, 바로 동메달을 따게 된 겁니다.



무로후시선수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서

메달을 따게 된 그 감상을 이렇게 표현했어요.

"굉장한 명예이며 굉장히 유감하다."



과거에도 무로후시선수는 지난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도

상위 선수가 약물을 사용, 실격으로 인해 순위가 올라

금메달을 딴 적이 있지요.

그 때도 그는 유감하다며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번 올림픽 경기는 별로 보지 못했는데

마침 이 해머 던지기 경기는 TV에서 봤어요.

무로후시는 아주 잘 했는데 아쉽게도 성적은 5위.

하지만 그는 5위라는 자기 결과에 아주

만족하고 있었던 것 같아서 보기가 참 좋았어요.

그것과 동시에 그는 다른 선수들의 노력과 성적을 높게

평가하는 것도 잊지 않았었고요.

저는 그런 그의 모습에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느끼고 감동했지요.



보통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올림픽에서 선수가

금메달을 못따면 "시합에 졌다"고 생각하는 경향히 있잖아요?

쪽팔리지만 저도 그러하고요...

그런데 무로후시선수는 아주 시원하게 자기가 낸 결과를

받아들인 겁니다. 이것 참 엄청나게 대단한 일이 아니에요?



뭐가 뭔지 잘 모르는 글이 돼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어쨋든.....

저도 성의誠意 있는 사람으로써 살아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