駿河の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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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30th 2012 21:44
沼津南側を包むように流れる狩野川に沿って下っていくと駿河湾に着く。
干物有名沼津魚市場いつも買い物でごった返している。
を抜けてへ向かうと
10mくらいのさの防波堤海岸に沿ってが見えないほど長く伸びている。
高い防波堤に遮られ、からは全然見えないが、
防波堤に立つと、突然現れた紺碧視野を埋め尽くす。
一番好き風景である。
吸い込まれそうを眺めていると、から小さながはじけていくのを感じる。
生活なかで知らず知らずに溜まったおりまでもすべて投げ捨てられる場所だ。
ここ定着すると決心したのも近かったからかもしれない。
捨てるものすべてに捨てて振り返ると、いつも優しく迎えてくれる富士山もいるし。

2012/8/3 添削反映
누마즈의 남부를 감싸듯이 흐르는 카노가와를 따라서 내려가다 보면 스루가만에 도착한다.
건어물로 유명한 누마즈항의 어시장은 연일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항구를 벗어나 북쪽으로 올라가면
10m정도의 높이로 세워진 방파제가 해안을 따라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늘어서있다.
시내에서는 높은 방파제에 가려서 바다가 전혀 보이지 않지만,
방파제 위에 올라서면 돌연 검푸른 바다가 시야를 가득 채운다.
내가 가장 좋아 하는 풍경이다.
빠져들것 같은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으면 가슴 깊은 곳에서 작은 거품들이 부서지는 것을 느낀다.
생활속에서 나도 모르게 쌓인 가슴의 앙금들까지 모두 던져 버릴 수 있는 장소다.
이 곳에 정착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도 바다가 가까이에 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버려야 할 것을 바다에 모두 버리고 돌아서면 언제나 다정하게 반겨주는 후지산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