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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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8th 2012 01:45
"어젯 밤 밥을 먹는 줄 몰랐다." 라고 동료가 말했다.
자세히 들어 봤더니 이런 이야기였다.
혼자 사는 동료는 밥을 지어도 한꺼번에 다 먹지 못한다.
그래서 나머지를 한끼씩 나눠서 냉동고에서 보존한다.
어제도 평소대로 밥을 데우려고 전자 레인지에 넣었다.
그래도 밥을 까맣게 잊어 버려서 그냥 반찬만 먹었다.
다음 날 통근하다가 문득 밥을 생각 났다.
저녁에 집에 돌아가서 전자 레인지를 열었더니 24시간 방치된 식은 밥을 발견했다.
결국 아깝지만 건강을 고려해서 밥은 버렸다고 한다.